경북 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에서는 20일 영재 학생들의 학습 특성에 적합한 차별화된 수업을 제공하기 위한 영재학급 수업 컨설팅이 열렸다.

이날 영재학급수업컨설팅에는 경상북도 교육청 김성호 장학사, 대구교대 남승인 교수를 비롯해 영재교육지원단, 영주교육청 관내 영재지도 교사 50여 명이 영재학급 수업 전반을 관찰하고 협의했다.

2003학년도부터 공교육에서 시행된 영재교육은 그동안 양적으로 크게 확대되어, 영주교육청 관내 영재교육기관에서는 전체 학생 1.8%에 해당하는 180명이 영재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공개수업은 영재 학생의 독립연구(independent study) 기능을 심어주는데 초점을 두었으며, 수학, 과학, 영어 영재학급의 프로젝트 수행기능을 촉진하는 방안이 모색됐다.

영주교육청은 그동안 영재들의 독립 연구 기능 촉진을 위한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지도해 왔으며, 미래문제해결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형성해 주는 데 노력해 다수 영재 학생이 각종 연구 대회에서 우수한 입상실적을 거두는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영주교육청 박상오 교육장은 "지난해 구축해 운영 중인 부설 영재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보다 앞선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영재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의 꿈과 영재성을 펼칠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05-20 20:57:26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