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2009 영주 선비문화 축제'가 열리는 서천 둔치에서 5월 30일부터 6월1일까지 3일간 '꼬마 선비촌 체험관'을 운영한다.

'꼬마 선비촌'에서는 천자문, 사자 소학, 명심보감 등의 강학 시연과 쉽게 배울 수 있는 친·인척 간의 촌수 바로 배우기, 한복 입어보기와 다도를 배우는 선비예절을 가르친다.

또한, 경상북도 서예대전 초대작가와 함께하는 서예 체험과 가훈 써 주기는 전통문화와 가족 구성원의 올바른 예절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6월 1일 10시 '도전! 영주 선비문화 골든벨'이 19개 초등학교 4~6학년생 중 예선을 통과한 100명이 전통복장을 입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문제풀이를 골든벨 형식으로 열려 영주 역사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참가자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명에 대해서는 시상금(최우수자 50만원)을 수여하며, 돌발 퀴즈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상품권 등 특산물을 지급한다.

관계자는 "이번 선비축제 기간 중 영주에 관한 문화 영상 제공과 명품 교육특화도시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 홍보 전시관에서는 '영주 영어체험센터'의 교육 장면, 과학 꿈 잔치, 영어교육 프로그램 등을 상영한다."라며 "5일간 20명의 원어민이 배치되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통문화와 어우러지는 미래지향적 글로벌 인재양성의 꿈을 축제를 통하여 실현해 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2009-05-28 21:02:5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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