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25일 영주상공회의소 3층 대강에서 '초고속 철도망과 경북북부 발전' 주제의 '2009년도 제3차 경북북부 미래포럼'이 열렸다.

'새 영주 발전기획위원회'(위원장 이도선)와 경북북부지역발전협의회(의장 황종규)가 공동주최하고 영주시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경북북부지역의 초고속철도망 구축포럼을 통한 지역의 공동발전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주영 영주시장, 장윤석 국회의원, 김인환 영주시 의장을 비롯해 영주와 안동·문경·의성·청송·영양·예천·봉화·울진 등의 많은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특히 다음 개최 예정지인 봉화군에서는 김천일 의회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 정일호 국토연구원 도로정책연구센터장이 '고속철도와 지역발전', 박승찬 동양대학교 철도대학 교수가 '중앙선 KTX 화 필요성과 추진전략'에 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이도선 새 영주발전 기획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송병권 영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임미애 의성군 의회의원, 신창선 원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 함대희 제천시 지역개발과장 등 중앙선 철도의 주요 경유 지역 대표들이 중앙선 철도 고속화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내용을 보면, 고속철도와 연계한 국내외의 지역발전 사례와 중앙선의 고속화를 위한 KTX 화 필요성과 중앙선이 통과하는 각 지역의 현안들로써 상호 유기적인 공조체재를 유지해 효율적인 유치를 통한 상호발전방안을 모색해 상생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관계자는 "영주시에서는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번 포럼이 중앙선철도의 복선전철화, 틸팅 열차 노선구축, KTX 노선 신설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선철도 고속화 사업에 대한 지역의 열의를 결집하는 등 영주지역과 경북북부지역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06-25 18:11: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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