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풍기인삼농협은 올해 중국에 풍기홍삼 200만불 수출계약을 하고 6일 1차분 2.7톤(80만불)을 보냈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풍기인삼은 건강식품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내수 판로가 증가하는 한편, 국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점차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풍기인삼농협은 2000년 초부터 중국시장을 개척해 2008년에는 홍삼과 홍삼제품류 4.1톤(50만불)을 수출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2차분 120만불을 선적한다.

풍기인삼은 소백산 기슭의 풍부한 유기물과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의 생육하기 좋은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타지방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유효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으며 GMP시설 등의 위생적인 처리시설을 통해 웰빙시대 소비자 취향에 맞는 고품격 인삼제품으로 생산된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인삼가공품 등 농산물의 수출 증대를 하고자 올해 수출촉진자금 5억원을 조성해 수출업체 및 농가에 직접 지원하고 있다."라며 "생산과 유통·가공시설 지원에도 많은 예산을 지원, 전년대비 50% 이상 인삼제품의 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9-07-06 20:53:0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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