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내성천 체육공원 일대에서 8월 1일부터 9일까지 '가족과 함께 떠나는 동심 여행 봉화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1회 봉화 은어축제'의 입장권 판매소는 하루 내내 몰리는 인파로 북새통을 치른다.

봉화군에서는 축제참여자의 편의를 위해 2개소의 입장권 판매소를 운영하고 있다. 입장권(반두 잡이, 맨손 잡이, 야간 고기잡이, 봉화 물놀이장)은 일반인권이 일만원, 장애인/유공자 구천원, 청소년권이 팔천원이다.

입장권 구입 시 축제사랑 상품교환권(5,000원)을 제공하고 30인 이상 단체는 일천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사랑 상품교환권은 봉화 관내 주유소, 요식업소, 슈퍼, 기타 잡화 등의 73개 가맹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청직원들의 분주한 사용설명과 안내를 돕는 청소년 직장체험생의 안내 등으로 시끌벅적한 입장권판매소는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나, 체험자들의 소지품을 야간고기잡이 체험이 끝나는 시간까지 무료로 보관하다 보니 밤 10시가 되어야 업무를 종료한다.

입장권판매소는 1일 매표 8명, 안전관리 5~6명이 운영하고 있으며 축제 첫날과 둘째 날 체험객을 1만 3천여 명으로 집계했다.

봉화 은어 축제장에서는 은어잡이 체험뿐만 아니라 뗏목 타기, 수상자전거 체험행사가 함께 열리며 공연행사로 개·폐막 공연과 매일 밤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는 등 전시·부대행사로는 은어생태전시관,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운영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계자는 "봉화군 전체 공무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각자 맡은 축제프로그램운영에 주인의식을 갖고 봉화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조금의 불편이라도 주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봉화 은어축제는 전 군민이 한마음으로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청정지역 봉화가 다시 찾고 싶은 파인토피아 봉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08-04 20:50:1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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