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 세대에 상수도요금 감면혜택을 주고자 개정한 '수도 급수 조례'를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수도 급수 조례 시행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 세대는 월 5톤에 해당하는 사용료를 감면받게 된다. 상수도 요금을 자동이체 하면 월 1%의 사용료를 추가 할인받는다.

이러한 신설 조례 시행으로 기초생활수급 3,015세대가 연간 9천 2백여만 원을 경감받아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위축된 서민경제에 다소나마 보탬이 될 전망이다.

영주시는 이번 저소득층 요금감면 외에도 관내 초·중·고교에 일반용 1단계 요율의 요금을 적용함으로써 전국 최초 글로벌 인재양성특구지역의 기틀마련을 위한 교육기반 구축에도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여러 요금감면혜택과 다양한 상수도 서비스 등 선진 수도행정으로 저소득 주민들의 경제적 편익을 도모하고 시정에 협조하는 시민에게 요금감면 혜택을 주는 이번 조례의 개정은 복지사회 영주 건설을 위한 상수도 정책 실현의 일환이다."라고 했다.

2009-08-29 19:38:3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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