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서장 이갑규)는 31일 오전 명호 119 안전센터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운영한 119 시민수상구조대 활동을 종료했다.

70명으로 구성된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 6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명호천, 고선계곡, 희방계곡, 서천 등 수난사고 위험지역에서 물놀이 위험지역 예방순찰, 수난구조장비를 이용한 익수자 구조, 응급처치, 안전사고 방지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달 25일 명호천에서 수영 미숙으로 물에 빠진 학생 2명을 구조는 등 운영 기간에 655명을 안전지도 했을 뿐만 아니라 100여 명의 래프팅 가이드에 대한 안전교육을 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 영주시와 봉화군 관내 물놀이 사망사고 ZERO를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갑규 서장은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그동안 불철주야 노력한 시민수상구조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2010년에는 장비와 인력을 더욱더 보강해 더욱 품격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09-08-31 21:59: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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