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에서는 6일 오후 2시 농촌여성의 능력 개발과 성취감을 높이고자 전통 한지공예 교육과정을 개강했다.

한지공예 교육은 농촌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생활과학연수관 2층에서 다음 달 26일까지 주 2회(수·금) 총 8회에 걸쳐 시행한다.

이번 한지공예 양성교육에는 옹고당 대표(강사 김미경)를 초빙해 한지공예 작품 성형, 한지 다루는 법, 한지의 종류, 초 배지 재단법, 초 배지 바르는 법, 전통문양 디자인 제작, 글지재단 및 바르는 법 등 한지공예 실습을 거쳐 함박꽃 오봉을 작품으로 만들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30여 명씩 주부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며, 우리의 민족적 정서가 함축된 전통한지공예 교육을 함으로써, 건전한 여가활동과 더 나가 창업·부업 등의 경제활동에도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군민의 절반인 여성을 위해 다양한 교양·사회 교육은 물론 기술교육도 지속적 하고 있다."라며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확대 및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2009-11-06 19:22:36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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