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6일 오후 4시 축산 관련 업체, 생산자단체, 수의사, 관련공무원 등이 참여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한 가축방역협의회가 열렸다.

조류인플루엔자는 국내에서 3차례나 발생한 바 있고 북방철새 이동시기에 유입되는 큰 질병인 만큼 영주시는 발생방지를 위해, 농장, 철새도래지, 재래시장판매상 등 발생가능성이 있는 분야에서 미리 확인하는 사전예방 중심의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영주시는 전국 최대의 산란계 집단사육지이면서도 악성가축전염병이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은 질병 청정지역을 유지했기에 축산농가 방역의식이 소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발생예방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축산농가 스스로 농장 소독을 주 1회 이상하고, 외부인은 물론 사료·동물·약품·가축 수송 차량의 출입통제와 소독을 생활화하는 차단방역을 강화하며, 매일 가축을 세심히 관찰해 의심가축 발견 때는 즉시 시와 방역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2009-11-06 22:04:2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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