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서는 19일 오후 1시 30분 '녹색생활 실천결의' 및 '2009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대회'가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2009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대회'에는 경상북도지사, 경북교육장, 영주시장, 도의원,  도내 기관·단체장과 시·군 바르게살기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2만 5천여 경상북도 바르게살기 가족들이 지구 온난화 억제와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기 위한 녹색생활 7대 실천과제 결의 및 화합의 3대 이념인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살기 좋은 경북건설을 다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추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으로 바르게살기운동 예천군 협의회장이 정부포상(국민포장), 경산시 협의회 부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안동시 평화동위원회 총무 김기순 외 3명은 도지사상 표창, 영주시 협의회(회장 김인환)는 최우수 단체상, 문경시 협의회와 영덕군 협의회는 우수 단체상을 받았다.  

식전행사에는 대전문화재단의 녹색생활 특별강연이 있었고, 본 행사에는 도·시군회장과 기수 입장, 내빈 입장, 석수부회장의 개회선언, 바르게살기운동 유공포상, 영주시장의 환영사, 협의회장의 다문화가정센터 운영선언, 중앙협의회장·도지사의 격려사, 도의회의장의 축사 및 원내대표의 녹색생활실천 결의문채택과 가수 정광태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모든 행사의 막을 내렸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환영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은 밝은 미래를 만드는 범국민적인 운동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정의를 세우고 도덕성을 회복하여 선진사회 건설에 힘을 모으며, 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경상북도 바르게살기 가족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녹색기술보다 중요한 것이 녹색생활이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지켜야 할 덕목이 '생각의 녹색화'이며, 기초질서, 일회용품 안 쓰기 등 저탄소녹색성장의 실천화에 바르게살기운동 가족들이 선봉에 서야 한다."라며 "경상북도의 낙동강 살리기를 성공모델로 삼아 낙동강을 따라 소득도 흐르고, 문화도 흐르고, 생태도 보존되는 현장을 만드는데 모두 동참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 질서, 화합의 이념으로 창립됐으며, 도덕성 회복과 국민화합활동 통해 맑고 바른 생활, 미래 선진사업에 앞장서 왔다."라며 "학생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과 사회봉사활동은 물론 법과 사회질서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라고 했다.  

국회의원 장윤석은 축전을 통해 "한 해 동안 최일선에서 헌신한 바르게살기운동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라며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새 정신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줄 것 부탁한다."라고 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장 권영창은 '결혼이민 여성과 더불어 살기 위한 다문화가정 지원의 특별선언문'에서 우리 도에 시집와서 행복한 보금자리를 꾸리는 다문화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우리 모두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것을 결의했다.

                   <관련사진> 

2009-11-19 19:23:31 / 최혜정 기자(chj21@ugn.kr)

최혜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