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새마을지도자 봉화군 협의회'(회장 황규태)에서는 25일 오전 10시 봉화읍 체육공원에서 새마을 대청소 활성화를 위한 싸리비 제작 작업했다. 

싸리비 제작에는 각·읍면별 새마을지도자 100명이 며칠 전부터 봉화군 일대의 참싸리 나무를 읍·면당 1톤씩, 10여 톤을 채취·준비했다. 

채취한 싸리나무는 칡넝쿨을 이용해 1,000개의 싸리비를 제작하여 12월 10일 청와대 300자루를 보급할 계획이며, 봉화군의 각 기관 단체와 학교, 새마을단체 등 필요로 하는 곳에는 11월 25일부터 2010년 1월까지 보급할 예정이다.

'새마을지도자 봉화군 협의회'는 1999년부터 싸리비 보급사업을 시작, 11년째 진행해 지금까지 약 13,000자루의 싸리비를 청화대와 전국에 배포하고 있으며, 싸리비 제작 행사와 연계하여 뉴 새마을운동 실천을 위한 'Green & Smart Korea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Smart Korea 는 S=smil(미소 가득한 시민) M=manner(예절 바른 시민) A=admiration(칭찬하는 시민) R=responsibility(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시민) T=together(더불어 함께하는 시민)의 약자이며, 나라의 품격 높이기 범시민 운동의 일환이다.

2009-11-25 23:37:20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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