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청소년지원센터(소장 김승덕)는 25일 오후 4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연계기관 실무자와 1388 청소년지원단 50여 명을 대상으로 '길 위에서 청소년 만나기'라는 주제의 가출청소년 이해 교육을 했다.

'아웃 리치'란 말 그대로 나가서(out) 다가가는 것(reach)이라고 풀이할 수 있으며, 위기(가능)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발견, 적시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소년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더 나아가서는 건전한 사회인으로서의 성장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청소년 보호 활동의 하나이다.

아웃 리치 현장전문가를 초빙한 이번 영주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지원조직의 교육은 최근 경제위기에 따른 청소년 가출 증가와 가출청소년 범죄의 사회문제 가속화, 심야 시간 사각지대 발생 등의 가출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을 발견했을 때, 청소년과 접촉을 시도하고 대상청소년에게 안전하고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가출청소년과의 만남에서의 사전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지도자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영주시청소년지원센터는 이번 교육을 토대로 향후 '길 위에서 청소년 만나기'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의 가출과 배회 등 위기 청소년을 직접 만나, 즉각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주 CYS-net 연계기관의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고 의미 있는 관계 맺음을 통해 본 센터의 청소년 보호활동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2009-11-26 12:42: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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