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는 16일 오후 2시 올해 새마을문고 봉화군지부(회장 박대훈)가 주관한 백일장과 사생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09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독서와 문화운동으로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작품을 선발·시상함으로써 독서인구 확대와 BS120 운동 실천 등 '새마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나라 품격 높이기(Smart Korea) 운동'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봉화교육장, 한국문인협회·한국미술협회 봉화지부 관계자, 봉화 새마을 회장단을 비롯해 상을 받는 1백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성초등학교 음악동아리 비-프리의 식전 축하공연, 참석 내빈 소개에 이어 국민의례로 시작했으며, 곧바로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는 2009 봉화군민 독서한마당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서 수상한 50명과 제29회 대통령기독후감 봉화군 예선대회 수상자 29명, 경상북도 예선대회 수상자 5명, 2009경북도민문화한마당 수상자 12명 등 총 96명이다.

이들의 수상 훈 격은 봉화군 교육장상 19명, 경상북도 새마을회장상 3명, 봉화군 새마을회장상 12명, 문협 봉화군지부 회장상 6명, 미협 봉화군지부 회장상 3명, 새마을문고 경상북도지부 회장상 14명, 새마을문고 봉화군지부 회장상 39명이다.

시상식 후에는 시인 벽파 김철진 선생의 '문학과 삶'이란 주제의 문학 강좌가 열리는 등 춘양초등 음악동아리의 오카리나 연주 공연이 열렸으며, 이날 상을 받은 학생 가운데 작품이 우수한 학생 3명의 작품 발표를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새마을문고 봉화군지부 박대훈 회장은 "매년 참여하는 도 단위 행사에 번번이 임의로 참여하다 보니 성적이 너무나 저조해 올해는 예선대회를 겸한 군 단위 독서한마당 행사를 열어 전에 없는 많은 수상자를 낼 수 있었다."라며 "봉화 새마을 문고는 10개의 읍면에 각 1개소의 지역문고와 황전 군부대에 특수문고를 운영하고 있으나 아직은 많은 것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2-16 23:44:2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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