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석포면사무소에서는 영주국유림관리소 숲 가꾸기 사업 부산물인 폐 목제를 활용해 만든 사랑의 땔감 10톤을 저소득층, 홀몸노인 가구에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석포면사무소 직원들은 사랑의 땔감을 난방용으로 지원하고자 지난 11일부터 3일간 영하의 강추위에도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원이 사랑의 땔감 만들기 작업에 참여했으며 대상 가구를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고유가로 말미암은 연료비 부담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시작됐으며, 사랑의 땔감 제작을 위해 숲 가꾸기 사업 부산물 1톤 트럭 10대분을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지원받았다.

관계자는 "그동안 숲 가꾸기 현장에서 버려지던 부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으로 지원, 산불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이 난방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숲 가꾸기 현장 부산물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사랑의 땔감을 만들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하겠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2-17 22:49: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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