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서장 이갑규)에서는 23일 대학생 의용소방대 4명에 대한 소방현장체험교육이 열렸다.

대학생 의용소방대는 지난 22일 경북소방본부에서 전국최초로 발대했으며, 경북 16개 소방서에 40명으로 구성됐다.

영주소방서는 경북전문대학 소방안전학과 재학생 서석수 외 3명의 대학생 의용소방대원을 23일부터 29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4일간 화재 구조 구급 업무 전반에 관한 체험교육을 한다.

교육 첫날 영주 119구급대원의 지도로 심폐소생술 등 구급업무 전반에 관한 교육이 시행됐으며, 24일에는 공기호흡기 체험 등 화재현장업무에 대해 교육한다.

대학생 의용소방대원 서석수 씨는 "여자 대원들도 하는 일이라 쉽게만 봤던 구급업무에 따르는 체력도 커야 하고 뜻밖에 힘이 많이 든다는 걸 알았다."라며 "소방업무의 행정·기술적 숙달은 물론 체력관리의 중요성도 크게 실감했다."라고 했다.

2009-12-23 22:09:3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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