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2011년도 신규사업대상에 봉화 문수골(봉성면 금봉리 외 3개 리), 포항 문성새마을, 경주 산에들레, 김천시 루메 등 10개 권역과 '거점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에 봉화 억지 춘양, 안동 길안, 영덕 예주, 등 4개 권역 등 총 14개 권역이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됐다.

이는 농촌마을의 생활환경정비, 소득기반확충과 경관개선을 통해 농촌을 살기 좋은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지난해 9개 권역을 선정한 것보다 5개 권역을 더 선정한 성과로서 도와 시군이 합심한 결과라는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번에 선정된 2011년 신규착공 대상지에 대해서는 향후 2010년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부터 5년간 권역 당 40~70억원을 투자해 농촌지역의 생활환경정비, 소득사업, 경관개선사업, 농촌관광 및 체험시설사업, 도시민·은퇴자 유치사업 등을 주요내용으로 일제히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경상북도는 2004년부터 김천, 안동, 울진을 비롯한 38개 권역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14개 권역을 포함해 총 52개 권역에 걸쳐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낙후된 농촌지역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미래형 농촌마을 재개발사업과 연계·추진함으로써 도로, 상·하수도, 다목적 마당 등 생활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생활하기 편리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게 된다."라고 했다.

2009-12-29 08:36:4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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