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2009년도 종무식 및 송년행사를 취소하고 절감한 행사비용으로 관내 재래시장을 방문, 민생현장 체험행사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매년 12월 31일 관례로 해 오던 종무식 및 다과회를 취소하고, 행사에 드는 440여만 원의 비용으로 관내 공설시장, 골목시장 등 재래시장에서 장보기와 상가 내의 영세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경청하면서 시장분위기를 파악해 지역경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때에 먹고 즐기는 송년행사보다 부서별로 자율적 서민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면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의 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복지시설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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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0 20:10:35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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