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2010년 대구에 있는 경북대와 영남대 향토생활관(기숙사) 입사생을 모집·선발한다.

▷영남대학교 향토생활관 조감도

재학생은 1월 4부터 1월 12까지, 신입생은 2월 1부터 2월 9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 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경북대·영남대 학생으로 입사선발 공고일(12. 30)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1년 이상 영주시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서 거주지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선발인원은 대학별 30명이며, 남녀 비율은 50:50, 선발비율은 1학년 60%, 2~4학년 40%이다.

심사평점은 100점 만점(거주사실 30점, 생활 정도 30점, 학교기준 25점, 성적기준 10점, 기타 5점)이며, 국가유공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3급 이상) 자에게는 가산 5점이 주어진다.

향토생활관 입사 기간은 2월 25일부터 12월 14일까지이며, 하계·동계 방학 기간에 사용을 원할 때는 별도 신청할 수 있다.

향토생활관은 원룸보다 약 50% 정도 저렴해 학생 1인당 연간 약 200여만원이 절감되고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시설이용과 통학시간 단축으로 학습 능률 향상 등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3월 영주시와 경북대학교·영남대학교 향토생활관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각 3억씩 총 6억원을 출연함으로써 입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영주시는 건물 존속 시까지 대학별 30명에 대한 영구사용권과 입사생 선발권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0-01-05 07:15:3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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