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5일 가축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청정 축산지역을 유지하고자 군수실에서 박원서(박동물병원) 원장을 비롯해 관내 개업수의사 4명에게 2010년 공수의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공수의는 1년간 가축방역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며, 한우 1만 6천 두, 돼지 2만 8천 두, 닭 1백4십만 수 등 봉화군 전 지역 가축 사육두수에 대한 진료, 가축예방주사, 브루셀라병 채혈, 질병 예찰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봉화군은 2013년까지 소 브루셀라병의 근절,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 돼지 열병, 닭뉴캐슬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공수의는 축산농가의 소독과 소독기록부 작성 비치 등을 지도 감독하며 애완·유기동물 진료 등 동물보호와 복지업무도 지원하게 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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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5 21:06:1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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