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회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교육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부녀화, 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농촌 현실에서 농촌 여성자원을 활용해 노인 간병도우미로 양성해 자조적인 노인 보호 지원 체계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교육 내용은 44시간의 이론교육과 16시간의 병원현장 실습 등을 통해 노인성 질환과 간호, 건강증진을 위한 환자 청결, 식사와 투약, 증상에 따른 처치법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한다.

 특히 이 교육을 이수하면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변화를 이해하고 노인을 보살필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 간병 전문능력을 갖춘 여성들을 배출해 농촌사회에서 병원이나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상시 가까이서 관찰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농촌사회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자격증을 취득해 일반 간병인으로 활동할 수 있어 농촌여성의 새로운 농외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재까지 간병전문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55명을 대상으로 『농촌노인 간병도우미 자원 봉사대』를 조직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시행을 앞둔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맞추어 계속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2007-08-21 06:58:21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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