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서는 청정봉화에서 재배된 국화를 국화차 등으로 상품화해 농가 부업 소득 증대에 활력을 기하고 있다.

 명호면 양곡리, 재산면 상리에서는 2개 농가가 3천여평의 국화를 직접 재배하여 양질의 국화를 생산하고 직접 가공, 국화차, 국화향베게, 국화향주머니, 차량용쿠션, 입욕제를 제품화 하여 서울, 대전, 대구 등 28개소 대리점에 납품하여 연간 5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봉화지역은 환경오염원이 없고 일교차가 크며 토질이 국화재배에 적지로 평가되어 농약이나 화학비료 사용 없이 발효퇴비만을 사용하여 상품성 높은 국화를 재배하고 있다.

 국화는 일반적으로 감상용 꽃으로 알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생약의 하나로 취급하여 한방약이나 차로서 널리 이용되어 왔다.

 국화차는 두통이나 풍열을 없애주고 간장과 눈을 보호해주고 피로와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다고 하며 중국 삼국시대 명의 화타는 ‘국화향기주머니’를 만들어 환자 몸에 지니게 하여 폐결핵 설사 등을 치료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국화베개로 자면 눈이 밝아지고 어지럼증을 해소한다는 기록이 있고 특히 봉화 국화농원에서 생산되는 국화향베개는 베개속 부폐균 제거 기술로 전혀 약품처리 없이 약효와 향기를 영구적으로 보존 할 수 있다.

 또한 군은 국화를 이용한 가공 제품화를 농환기 농가부업 소득으로 집중 육성지도 할 계획이며 향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화전시회’와 연계해 지역의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07-02-20 11:15:53 / 유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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