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관내 안전위해요소 전조(前兆) 정보를 수집 시스템을 구축해 선제 재난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봉화군 재난안전네트워크 5개 단체 1,078명의 회원 등 재난관련 유경험자를 활용해 대형공사장, 노후 건축물, 재난위험시설물 등의 재난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인적재난 및 안전관리분야(화재, 교통사고 제외)에 대한 재난 전조 정보를 제보받아 안전조치 등을 시행하게 된다. 

제보된 전조 정보는 재난관리부서에서 소방방재청으로 통보 후 분석회의를 통해 재난발생 가능성, 예상피해규모, 국민생활 안전도 등을 감안, 등급(A 심각, B 경계, C 주의, D 관심, E 관망) 결과에 따라 기획점검 등의 조치를 한다.

봉화군 관계자는 "재난 전조 정보 수집을 통해 재난안전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각종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3-23 13:35:1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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