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 공무원 8명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영주시와 국제 자매결연 맺은 중국 안후이성 박주시의 불우시설 2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주시는 박주시와 2003년 4월 16일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6개월간 1명씩 교환근무를 하고 있다. 이번에 봉사활동에 참가한 영주시 공무원은 모두 교환근무를 했던 경험을 인연으로 2003년부터 박주시에 파견근무한 공무원 7명과, 2005년도 대만 남투시에 파견 근무한 공무원 1명이다.

이번 방문은 6개월간 박주에서 근무하는 둥안 박주시 관계자들과 시민들로부터 받은 온정을 되갚고, 영주에 다녀간 박주시 공무원들과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8일 박주시에 도착, 남부경제개발지구 현장을 둘러보고, 박주시청을 방문해 박주시 우노도 시장과 회견을 했으며, 양 도시 경제발전과, 기업유치, 교류활성화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관계자는 "영주시 국제교류 공무원 7명은 영주시와 박주시 간 민간교류확대를 활성화해 달라는 차원의 박주시 대외우호협회 명예이사직을 위촉받았다."라며 "일행은 박주시 장애인학교를 방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업과 기능을 배우는 장애아들과 시간을 함께 하면서 한국에서 준비해간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를 하는 등 양로원 1곳을 찾아 위문품 전달 등 우리 노래 '아리랑' 불러 우리 문화를 전하기도 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3-23 14:35: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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