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장수면 의용소방대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영주소방서 가흥119 센터와 장수면사무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합동 소방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최고 위험시기인 오는 4월 청명·한식을 대비해 산림연접지역 중요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예비 소방훈련으로 화기리에 있는 문화재인 '인동장씨' 종택에서 시행했다.

'인동장씨' 종택은 경상북도가 민속자료로 지정한 문화재로써 인동장씨 선세홍백패 등 국가가 지정한 보물 5점이 비치돼있다.

훈련에는 장수면 의용소방대원과 소방대원, 장수면 직원 등 35명이 참가였으며 소방펌프차, 산불진화차 등 차량을 동원해 신속한 상황전파 훈련과 산불진화, 문화재 재산피해경감 입체훈련을 했다.

관계자는 "아직은 바람이 찬 날씨에도 대원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며 초기 진화를 위한 현장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됐다."라고 했다.

2010-03-29 10:47:4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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