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영주시 부설 영주시 농업인 사과대학 입학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과대학은 1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농산물 시장개방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혁신을 선도해 나갈 정예 농업인을 양성하게 된다.

2010년도 영주시 농업인 사과대학은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수준별로 입문과정과 중급과정으로 나누고, 입문과정은 귀촌자를 중심으로 매월 2주, 총 100시간의 교육으로 자체교수진을 활용하며, 전국유일 지방자치단체 과수시험장의 사과시험포를 이용해 살아있는 현장교육에 중점을 둔다.

중급과정은 국내 유명대학교의 교수와 전문가를 초빙, 심층 재배기술을 포함한 유통, 가공 등 전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교육과 더불어, 과정별로 2~3회에 걸친 외래현장견학으로 국내 사과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입학식에서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이 "10년 후 농촌의 모습을 생각하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할 예정이며, 2부 순서로 대학장인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이갑수 소장이 사과재배 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한 격려사와 학과장인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정 과수과 심원 과장이 "21세기 성공하는 사과농업인" 주제의 특강을 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영주시 농업인대학 사과과정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수과 과수연구담당(054-634-5959)으로 문의하거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tec.yeongju.go.kr)를 참조하면 된다."라고 했다.

2010-03-29 20:46:4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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