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3000' 드링크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있는 산삼배양근 개발·유통기업인 ㈜비트로시스(www.vitrosys.com, 대표 손성호)는 올해 들어 산삼배양근 제품 3억 6천만원 상당을 터키로 수출하는 실적을 올렸다.

터키에 수출된 제품은 지난 1월 29일 선적한 3억원 상당의 '산삼배양근3000' 드링크 제품(1세트에 10병, 3만원)과 2월 25일 선적한 6천만원 상당의 '비타삼' 제품(1통에 1만원)이며, 올 연말까지 6억 6천만원 상당의 드링크 제품 약 22만 병을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수출제품은 현재 터키의 건강기능식품 방판 업체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으로 암 치료에 효과적인 Rg 3가 함유된 임상용 산삼배양근 제품도 추가 요청받아 '알지삼 플러스' 제품 샘플 100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산삼배양근 제품의 터키 수출은 유럽 국가 중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비트로시스는 이미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 산삼배양근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는 연간 5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 올해 100만불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비트로시스는 국내 최초로 천연물 의약품 및 고기능성 식품 소재로 사용되는 진세노사이드(인삼 사포닌)를 순도 99.9%로 분리·정제하는데 성공하는 등 대량 생산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으며, 현재 국내 대규모 식품 및 제약업체에도 산삼배양근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비트로시스 손성호 대표는 "유럽에서는 동양의 신비한 한약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 산삼배양근 제품은 수출 유망 제품으로 인기를 끌 것이다."라며 "올해 더욱 적극적으로 유럽 시장을 개척해 산삼배양근의 효능을 전 세계적으로 입증시킬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3-30 10:03:4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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