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상망동 주민센터(동장 송재익)는 오는 4일 개최되는 제8회 영주 소백산 마라톤대회에 신청한 관내 단체와 직원들이 참가자 기념 선물로 받은 영주 쌀 36포를 사회복지시설인 다미안의 집에 전달했다.

이번 마라톤대회에 참가 신청한 상망동 통장협의회 남·여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체육회 등 36명은, 배달된 선비숨결 영주 쌀 2kg은 개인에게는 작은 양이지만 모두 동참해 관내 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흔쾌히 동의했다고 알려졌다.

소백산 마라톤대회는 지방대회로는 보기 드물게 대한육상경기연맹의 코스 공인을 받았으며 풀코스, 하프코스, 10km 코스, 5km 코스 등 4종목으로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마라톤 가족 등 9,000여 명 참가하며,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로 구성된 풀코스 383명, 하프코스 728명, 10km 코스 938명, 5km 3,960명 총 6,009명이 대회 참가신청서를 접수했다.

상망동 이병석 통장협의회장은 "지역의 큰 행사에 참가해 건강도 지키고 기념품으로 작은 사랑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연도에 선수들을 위한 급수대를 설치하는 등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했다.

2010-04-01 11:23: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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