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에서는 기업의 지속적인 지역투자를 유도해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공무원 '기업후견인제'를 추진하고 있다.

공무원 기업후견인제는 관내 등록공장 45개소에 대해 본청 5급 이상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분기 1회 이상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조기 해결토록 적극 지원하고, 각종 중소기업육성시책을 적시에 홍보함으로써 기업경영을 활성화하는 제도이다.

봉화군은 지난해 관내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공무원 기업후견인제를 시행해 기업 건의사항 18건 중 18건을 모두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어 기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봉화군에서는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차보전금 5% 확대 지원, 기업애로해소 기동처리반 운영, 중소기업 생산제품 홍보 및 판로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농공단지운영 활성화 등 다각적인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마련하고 지역투자환경개선을 위하여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관계자는 "봉화군은 간부공무원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접수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서와 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애로사항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기에 해결되도록 기업지원체제를 마련함으로써 기업의 氣 살리기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0-04-01 21:28:3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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