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관내 3개 학교(춘양초등, 재산초등, 춘양중학교 서벽분교) 학생 76명을 대상으로 4월1일부터 방과 후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과 후 운동교실은 지난겨울 방학 때 시행한 어린이 '웰빙교실'에 이어 학기 중에도 아동과 청소년의 신체발육을 돕고 학습에 지친 학생들의 심신 수양을 위해 10월 말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각 학교에 전문 강사가 초빙돼 학생들의 선호도에 맞춘 스포츠댄스와 에어로빅으로 진행되며 재산초등학교에서는 학기말에 발표회도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전·후에는 참여 학생들의 체 성분 측정과 유연성 검사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로 인한 효과를 측정한다.

관계자는 "학령기 아동뿐만 아니라 유아들의 균형 잡힌 성장 발달을 돕고 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고자 오는 6월에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어린이 영양 및 운동지도 교사도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4-05 11:50:5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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