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디프신소재(대표이사 정순천)가 9일 영주시인재육성장학에 3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날 (주)소디프신소재가 기탁한 3억원은 일시기탁금으로는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설립 후 최고 금액이다.

소디프신소재는 2007년 11월 영주시청, 영주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어, 지역기업의 훌륭한 본보기가 돼왔다.

(주)소디프신소재는 특수연마재, 특수가스(NF3)등 신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1982년 창립해 2004년 사명을 대백신소재(주)에서 (주)소디프신소재로 개명했으며, 지난달 19일 주주총회를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OCI 머티리얼즈(주)'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OCI는 The Origin of Chemical Innovation'의 의미로 '내일의 창'이라는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세계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모습(Innovation)의 리더십을 실현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담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부로 소디프와의 공동경영체제가 종료되고, OCI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OCI그룹 계열사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상호 변경이다.

정순천 대표이사는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했다."라며 "이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학회에 관심을 갖고 기금 조성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2010-04-11 21:52:43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