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 봄맞이 건강걷기대회가 11일 오전 7시 서천 둔치에서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영주시 생활체육체육회(회장 이영호)가 주최하는 영주시민 건강걷기대회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자 최소한 일주일에 세 번 30분 이상 운동하기 실천이 목적이다.

대회 당일 생활체육 전문 강사로부터 건강걷기 요령설명과 간단한 체조를 한 후, 서천 둔치 주차장을 출발해 제1, 2 가흥교를 거쳐 서천제방과 제민루를 일대를 걷는 코스로 4㎞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1인당 1,000원의 참가비를 받고 기념품(T셔츠)과 경품교환권도 나누어 주었으며, 받은 참가비는 전액 영주시 인재육성장학기금에 기탁한다.

관계자는 "2009년에 두 차례 시행한 건강걷기대회는 시민 2,800여 명이 동참해 참가비 2,800,000원을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기금에 기탁했다."라며 "시민들의 운동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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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1 22:00:2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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