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서는 폐휴대폰 수거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자원의 절약과 녹색성장을 추진하고자 지난 12일부터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하고 있다.

봉화군은 6월 30일까지 약 80일간 시행하는 이번 운동에 동참하는 군민들에게 폐휴대폰 1대당 봉화군 쓰레기 종량제 봉투 20ℓ 기준 5매를 지급해 종량제봉투 사용 활성화와 전 군민이 녹색성장에 동참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기간 중 폐휴대폰 수집량에 따라 환경부에서 지급하는 보상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게 된다.

폐휴대폰 모으기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가까운 읍면 사무소 수거 창구를 이용하면 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폐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삭제해야 한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무심코 버려져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폐 휴대폰이 분리배출 재활용되고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되는 폐자원의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0-04-15 23:29: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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