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있는 산삼 배양근 개발 및 유통기업 ㈜비트로시스(www.vitrosys.com, 대표 손성호)가 오는 23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2010 동경 국제 의약품 원료 박람회'에 참가한다.

비트로시스는 이번 동경 박람회에서 '홍삼농축액'과 '홍삼액 홍삼성분'을 선보인다. '홍삼농축액'은 6년근 풍기홍삼 농축액 100%로 이루어진 제품이며, '홍삼액 홍삼성분'은 홍삼농축액 성분을 함유한 드링크제이다.

또한, 홍삼 완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특화된 기술인 특정 사포닌 성분 분리정제 기술과 생산 설비로 홍삼 원료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하고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비트로시스는 현재 국내에서 산삼 배양근 개발과 유통에 주력하여 산삼 배양근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동경 박람회에 참가하여 일본에서 시장성이 큰 홍삼 시장을 공략하는 등 해외 홍삼제품 및 원료 시장의 수출 활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동경 박람회는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독일, 인도, 중국 등 28개국 450개 업체가 참가하는 만큼, 비트로시스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 홍삼 수출 활로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0 동경 국제 의약품 원료 박람회’에는 비트로시스 등 총 3개 국내 업체가 참가하며, 국내 우수 한약제품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는다.

비트로시스의 손성호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 홍삼 제품을 출시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라며 "올해 100만불 실적을 목표로 하는 산삼 배양근 수출에 이어, 홍삼 제품 및 원료도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도록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2010-04-21 23:41: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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