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법전면 희망근로자회에서는 13일 오전 10시 30분 법전면 풍정리 산 177-2번지 갈방 희망 탑 공원에서 법전 면민의 무사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희망법전 기원제'를 했다.

이번 행사는 기관단체장, 이장, 희망근로자회에서 참석한 가운데 법전면장의 헌작으로 이뤄졌다. 갈방 돌탑 소공원 조성은 정부가 시행한 2009년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 일환으로 희망근로자 16명이 약 3개월에 걸쳐 축조했다.

시행 과정에서 희망근로자들의 기술과 경험 부족으로 축조 과정에서 일부 돌탑이 무너지는 어려움도 있었으나 희망근로자들의 염원을 모아 5m 높이의 희망탑 1개, 새싹탑 1개, 2m 높이의 장승 2개를 혼신을 다해 축조했으며, 법전면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 '희망법전 기원제'를 계기로 법전 면민이 하나로 뭉쳐 법전면의 발전에 뜻을 모으고 우리 고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청정봉화의 이미지 부각에 일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5-14 00:49:3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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