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4리 연회골 마을이 2011년도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최종 선정(경북 4개소)됐다.

깨끗한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흐르고 친환경사과, 산나물, 산양삼, 토종대추 등이 생산되는 우수한 자연자원과 특화된 농산물 체험이 가능한 지역으로 인정됐다.

특히, 36번 국도 확·포장이 이뤄지면 접근성이 용이해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면 3억원(국비150, 지방비150)을 지원받게 되며, 체험관 조성, 홈페이지 구축, 기타 기반시설 및 소프트웨어 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봉화군의 녹색농촌체험마을은 명호면 비나리마을(2003년 지정), 춘양면 솔부엉이 마을(2008년 지정), 봉화읍 닭실마을(2010년 지정), 소천면 연회골 마을과 함께 4개 마을이다.

관계자는 "이제 분천리 연회골 마을은 보고만 가는 경유지 마을에서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머물고 가는 마을로 바뀌게 됐다."라며 "승마체험, 산양삼 캐기 체험, 산나물 채취체험장을 조성하고 마을홈페이지 개설, 마을경관 꾸미기 등으로 찾아오는 도시민들에게 편리성을 제고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활발하게 됐다."라고 했다

2010-05-17 23:13:0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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