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배석태)은 18일 농협 '파머스 마켓'에서 농협여성대학 제11기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생 107명은 지난 3월 9일부터 5월 18까지 2개월여 동안 현대여성이 갖추어야 할 교양과 변화하는 사회 등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농촌과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행복한 여성으로의 삶 등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된 13회 총 23 강의를 모두 이수했다.

영주농협은 제11기생이 수료함으로써 누적 수료생이 1천여 명에 이르렀으며, 수료 후에는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의 회원으로서 농업·농촌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수료생 김춘희는 답사를 통해 "이번 여성대학에서 인생의 새로운 목표와 가치를 재발견했으며, 농업과 농촌,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여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배석태 조합장은 "좀 더 알차고 내실 있는 여성대학으로 발전시켜 농업인과 시민들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농협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했다.

2010-05-19 21:07:4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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