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고기연)은 소백산국립공원구역 내 인공조림지역과 산사태 취약 과밀 산림에 대해 경관·생태계를 고려한 숲 가꾸기를 추진하자 오는 25일 14시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산림분야, 국립공원관리전문 등 2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현장토론회에서는 그동안 가꾸지 않아 밀도조절이 필요한 과밀임지에 대해 생육 공간 확보로 산림자원이 건강하게 보전되면서, 경관·생태적(식·동물, 지피, 하층식생 등)으로 안전 한 숲으로 가꾸고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론하게 된다.

관리 안 된 숲은 산불발생에 취약하고, 환경·경관 적으로도 산림의 가치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관계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현장토론회는 국립공원 지역인 동시에 백두대간보호 핵심구역으로 지정된 영주시 단산면 마락리 국유림 내에서 한다.

관계자는 "관할구역 6개 시·군에 걸쳐 분포하는 국유림(총 87천ha)을 대상으로 매년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소백산국립공원 내 산림은 여러 제한 사항으로 숲 가꾸기가 미흡한 실정이다."라며 "국립공원 지역 내 산림은 자연환경보존 기능을 가진 산림으로써, 이번 현장토론회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숲 가꾸기 기본계획을 수립, 다층 혼효 산림으로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5-19 21:23: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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