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지난 12일, 4월에 발전계획 수립분야에서 大賞으로 선정된 영주시·봉화군의 공동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의 '백두대간산림과학벨트 조성사업'과 '중부내륙중심권 관광상품 공동개발사업' 등 2개 사업을 우수 연계협력사업으로 선정했다.

우수 연계협력사업은 전국 163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수립·제출 한 인근 시군 간, 시도 간 연계협력사업 339건에 대해 4차례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7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번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영주시와 봉화군의 협력사업인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 조성사업'은 진행 중인 영주시의 '국립백두대간테라피단지'와 봉화군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연계해 백두대간 권역에 산림과학단지와 전국 산림과학대학 연합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고의 산림과학의 연구중심지·산림과학대학 연합캠퍼스를 조성해 산림분야의 산업화와 실용화기술을 개발하고, 산림과학분야 대학생의 연구 활동과 체감학습을 주도하는 등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약 300억 원을 투자하는 영주·봉화의 야심 찬 계획이다.

중부내륙중심권 관광상품 공동개발 사업은 영주시와 봉화군을 비롯해 강원 영월·평창, 충북 제천·단양 등 중부내륙중심권역 시군 간 관광지 연계를 통한 관광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관광상품 공동개발은 관광객유치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써, 2011년부터 3년간 63억 원의 사업비로 중부내륙기행 패키지상품개발, 국내 및 해외마케팅, 관광종합안내서비스 구축 등 관광산업의 활성화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관계자는 "우수연계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앞으로 중앙부처와 경북도의 신규 사업으로 편성됨에 따라 타 사업보다 우선 지원을 받고, 국고보조금도 10% 더 받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라며 "올해 10월에는 기초생활권발전계획 종합평가의 대상과 연계협력사업의 우수상을 함께 받는다."라고 했다.

2010-05-19 21:46: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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