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는 20일 오후 4시 소방공무원, 경찰,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와 봉화군 시장·상가 지역에 대한 합동소방통로 확보 캠페인을 했다.

합동소방통로 확보 캠페인은 화재피해 저감의 해 실천 목적으로, 소방차량을 이용한 홍보방송과, 전단 배부 등으로 주민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화재 취약대상인 시장, 상가 일대 불법주정차량 계도와 소방통로확보도 병행해 소방차량의 현장출동 단축에 중점을 두고 시행했다.

또한, 해마다 증가하는 구급대원 폭행을 미연에 방지하고 성숙한 시민의식 협조를 위해 구급대원 폭행방지 캠페인을 병행했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구급대원을 폭행하거나 차량 손괴 시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은 물론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계자는 "소방차량 출동에 따른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구급대원 폭행으로 인한 부상으로 소방력에 손실이 생기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로 가는 후진적 행태인 폭력과 같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 또한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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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0 22:55:3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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