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總長 崔成海)는 26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현암관(본관) 3층 세미나실과 중앙도서관 덕원당 고문헌실에서 조창현(曺昌鉉) 선생 도서 기증식을 열었다.

조창현 선생이 동양대학교에 기증한 자료는 고서 2,838점, 고문서 3,382점, 근·현대 책 1,270점, 탁본 30점, 책판 15점, 현판 13점, 기타유물 21점, 기타 470점으로 총 8,039점으로, 삼국지(초주갑인자본) 우암(송시열)선생문집, 한서 등 활자 귀중본과 선종영가집, 금강반야바라밀경, 중용, 중용언해 등 목판 귀중본을 비롯해 연려실기술, 영가지, 증보산림경제 등 필사귀중본, 백패, 유서 삼인대비 탁본 등 모두 귀중한 자료이다.

동양대학교는 기증식에 이어 기증 고문헌 자료를 보관하는 덕원당(德源堂) 고문헌실 개소식을 했다. 기증받은 자료들의 목록과 해제작업을 통해 추가로 그 가치를 확인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원문과 해제 검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학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양대학교는 '지식정보화사회를 선도하는 참된 인간상 구현'이라는 교육목적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애장하던 귀중한 고서와 고문서를 기증한 조창현 선생의 고귀한 뜻을 널리 알리고 후세에 귀감으로 삼고자 고문헌실을 '덕원당 고문헌실'로 명명했다.

조창현(曺昌鉉) 선생은 1943년 7월 28일생으로 본관은 창녕(昌寧), 호는 운정(雲亭), 당호는 덕원당(德源堂)이다. 단국대학교와 동대학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을 졸업하고 내무부담당관과 대구광역시 기획관, 민방위국장, 공무원교육원장, 영주시 부시장, 청송군수,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도의회사무처장, 문화재연구원장,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을 역임했다.

                     <관련사진>

<덕원당 소장 고문헌 기증자료>

德源堂所藏古文獻寄贈資料

1. 德源堂(曺昌鉉家)
小白山脈이 활처럼 휘어 감도는 金泉, 鳳溪마을 鳳山面 中央에 位置한 德源堂
昌寧曺氏 贊成公派 金泉入鄕祖深의 20代孫의 집으로 윗代로부터 萬卷의 冊을 所藏하고 내려온 집 임

2. 전체 기증 고서, 고문서, 근·현대 책 등 총괄표 (총 8,039점)

품명 구분	고서	고문서	근ㆍ현대책	탁본	기타	책판	현판	기타유물
1차	2,114	2,655	791	30	470여건	ㆍ	ㆍ	ㆍ
2차	724	727	479	ㆍ	ㆍ	15	13	21건
합계	2,838	3,382	1,270	30	470	15	13	21

3. 주제별 현황

1) 고서

판 종	목판본	중국목판본	목활자본	금속활자본	석인본	필사본	신식활자본	영인본
계	1,088	159	178	21	113	1,108	120	25

2) 고문서 및 기타 자료

종류 구분	국왕문서	관문서	사문서	간찰	시류	목판본글씨	탁본	일제시대문서	기타기록류	圖	책낱장	민화	서예작품	사진자료
1차	96	98	283	1,855	51	55	5	7	122	63	470	8	7	3
2차	ㆍ	72	219	167	205	8	ㆍ	5/5	46	ㆍ	ㆍ	ㆍ	ㆍ	ㆍ
계	96	170	502	2,022	256	63	5	17	168	63	470	8	7	3

3) 기타

종류 분류	현판	책판	기타 유물
수량	13점	15개	170여점

 4. 동양대 기증 고문헌 중 귀중자료 소개
  가. 활자본 중 귀중본
   (1) 三國志 / 초주갑인자본(零本1冊)
이 책은 1434(세종 16년)년에 주조한 甲寅字活字로 인출한 것으로 낙질본이다. 「三國志」중국 晋나라 西晋의 학자 陳壽가 편찬한 중국 고대의 삼국 魏ㆍ蜀漢ㆍ吳나라의 역사책이다. 晉나라의 陳壽가 지은 것을 宋나라의 배송지가 註解한 것으로서 위지 30권, 촉지15권, 오지 20권으로, 전부 65권으로 되어 있다. 魏나라를 正統의 王朝로 기술하고 있다. 이 책 중 '魏志'의 東夷傳에는 우리나라 고대 부족국가 등에 대한 기록이 있어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된다. 魏書東夷傳은 서진의 陳壽가 편찬한 「三國志」의 魏書에 속해 있는 것으로 고대 동방의 여러 나라와 겨레에 관한 기록이 수록되어 있는 귀중본이다.

   (2) 尤菴先生文集 / 후기교서관인서체자본(零本3冊)
尤庵 宋時烈(1607-1689)의 유고집으로 우암이 죽은 후 28년(1717)에 숙종의 명으로 校書館에서 芸閣活字로 간행한 것이다. 本集이 간행된 후에 別集ㆍ經禮問答ㆍ附錄ㆍ年譜 등이 차례로 출간되었으며, 한편 제자인 遂菴 權尙夏가 편집한 黃江本이 있었는데, 1847년(헌종 13)에 「朱子大全」의 편차의 방법을 따라 黃江本과 本集및 別集, 年譜 등을 모두 수록하여 「송자대전」이라 이름하였다. 本集은 初刊本으로서 매우 귀한 희귀본이다.

   (3) 漢書 / 현종실록자본(零本2冊)
1677년에 현종실록을 찍기 위해 주조한 현종실록자로 인출한 것이다. 「漢書」는 12帝紀ㆍ8表ㆍ10志, 70列傳으로 전체 100권으로 이루어졌다. 「前漢書」 또는 「西漢書」라고도 하는데 「史記」와 더불어 중국 史學史上 대표적인 저작이다. 이 책은 한 무제에서 끊긴 사마천의 「史記」뒤를 이은 '두 번째의 정사'이며, 더욱이 초간본으로서 귀증본에 속한다.

  나. 목판본 중 귀중본
   (1) 禪宗永嘉集 / 권上ㆍ下 1冊, 1552년
이 책은 1552년에 목판본으로 간행된 것으로 권말에 “嘉靖 壬子 六月日”이라는 간기와 함께 施主秩, 刻手秩을 기록하고 있으며, 본문에 계선이 없는 대흑구본이다. 「선종영가집」은 당나라 영가 현각대사가 선을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것을 적은 글에, 송나라 行靖이 주를 달고 淨源이 수정하여 항목별로 정리해 놓은 책이다. 본문은 10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慕道志儀, 戒?奢意, 淨修三業, 奢摩他頌, 毗婆舍那頌, 優畢叉頌, 三乘漸次, 事理不二, 觀友人書, 發願文의 순이며 禪門의 十門을 서술한 것이다.

저자인 玄覺의 俗姓은 戴氏　 법명은 玄覺, 字는 明道, 호는 眞覺이다. 浙江城 溫州府 永嘉縣 출신이어서 永嘉大師로 불리운다. 8세에 출가하여 천태의 止觀을 숭상하였다. 「維摩經」을 읽다가 見性, 慧能의 인가를 받고 고향 龍興寺에 住하였다. 저술로 「觀心十門」「證道歌」등이 있고 발간연대가 올라가는 희귀본이다.

   (2) 金剛般若波羅蜜經 / 목판본, 권上ㆍ下 2책, 1556년
이 책은 嘉靖36년(1556)년 黃海道 ?眞寺에서 목판본으로 간행한 것으로 권말에 刊記와 시주자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다. 본문에 계선이 없고 상하흑어미에 대흑구 본으로 鳩摩羅什(姚秦)에 의해 한역된 「金剛經」의 원문을 판각한 것이다. 금강과 같은 반야와 그에 입각한 윤리적 실천을 설하고 있는 이 경전은　 반야의 심오한 이치에 대한 부처님의 설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내용은 32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야부 경전을 대표하는 이 경은 반야심경 다음으로 널리 읽혀 왔으며, 禪宗의 중심 교의를 담고 있는 경전으로서도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3) 中庸/中庸諺解 / 각 1冊, 內閣板
1820년에 內閣에서 丁酉字本을 번각해서 간행한 것으로 인쇄상태가 매우 양호하다.「中庸」은 孔子의 손자인 子思의 저작이라 알려져 있는데, 오늘날 전해지는 것은 五經의 하나인 「禮記」에 있는 「中庸篇」이 宋나라 때 단행본이 된 것으로, 「大學」, 「論語」, 「孟子」와 함께 四書로 불리고 있으며, 宋學의 중요한 교재가 되었다.

  다. 필사본 중 귀중본
   (1) 燃藜室記述
조선후기의 실학자 李肯翊이 찬술한 조선시대의 史書이다. 편저자 이긍익의 생존 때부터 전사본(傳寫本)의 수효가 한둘이 아니어서, 특별히 정본이 없이 전해져왔다. 더구나 편저자 자신이 그 범례에서 밝힌 바와 같이, 본문에 여백을 두어 새로운 자료를 발견하는 대로 수시로 기입, 보충하는 방법을 취하였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보충하게 하여 정본을 이룩하도록 희망하였으므로 종래의 전사본 중에는 서로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다.

내용은 조선 태조부터 현종까지 각 왕대의 중요한 사건을 故事本末의 형식으로 엮은 원집과 그가 생존했던 시기인 숙종 당대의 사실을 고사본말로 엮은 속집, 그리고 역대의 관직을 위시하여 각종 전례ㆍ문예ㆍ천문ㆍ지리ㆍ대외관계 및 역대 고전 등 여러 편목으로 나누어 그 연혁을 기재하고 출처를 밝힌 별집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 등을 종합해보면 초고 원본으로 추정된다.

   (2) 永嘉志
「詠嘉誌」의 원본은 1608년(선조 41)에 전체 8권 4책으로 편찬되었는데 이 책은 1~5권까지의 1책만 남아 있는 영본의 필사본이다. 경상도 안동부(지금의 안동시) 邑誌로 조선 중기에 편찬된 읍지 가운데 내용이 충실한 것 중의 하나로 꼽힌다. 안동 출신 權紀가 1602년 스승 柳成龍으로부터 편찬 요목을 받아 동향인 權行可와 함께 편찬에 착수하면서 「동국여지승람」과 「咸州誌」의 목차를 참고하였다. 유성룡 별세 후 鄭逑가 안동부사로 부임하여 권기ㆍ김득연ㆍ권오 등과 함께 1608년에 완성하였다.

당시 안동 지방을 대표하였던 유림이 두루 편찬에 참여한 데다가 유성룡이 편찬 요목을 지시하였고, 또 읍지를 누차 찬술한 바 있던 정구의 기획 하에 완성되었으므로 어느 읍지보다 구체적인 사실이 담겨 지방사 연구의 사료로써 가치가 높다.

   (3) 增補山林經濟
1766년(영조 42)에 柳重臨이 洪萬選의 「산림경제」를 증보하여 16권 12책으로 엮은 農書이다. 이 책은 홍만선의 「산림경제」가 판본으로 간행되지 못하여 권질이 드물어지고 또 내용이 백과사전식으로 되어 있어 농림방면에 이용하는 데는 소홀함이 있으며, 또 시간도 흐르고 중국의 문헌도 많이 들어와 종래의 「산림경제」를 수정ㆍ첨삭은 물론 대폭 증보한 것이다. 「산림경제」의 16항목이 이 책에서는 23항목으로 증보되었고, 각 항목에서도 첨가가 이루어져 있다.

  라. 고문서, 탁본 중 귀중 자료
   (1) 白牌
백패는 대과(문과ㆍ무과) 합격자에게 발급해주는 것으로 이문서는 萬曆27年(1599)에 訓鍊院判官 南慄이 武科 제93인에 급제하였을 증명해주는 문서이다.

   (2) 諭書
유서는 왕이 각 지방으로 부임하는 관찰사ㆍ절도사ㆍ방어사ㆍ류수 등에게 왕과 해당관원만이 아는 密符를 해당관원에게 내리면서 발급하는 명령서이다.

본 문서는 1862년 10월 11일에 折衝將軍守 沈宜豊을 公忠道 병마절도사로 임명하        면서 발급해준 유서이다.

   (3) 三印臺碑 拓本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에 있는 높이 162cm, 폭 80cm크기의 비석의 내용을 탁본한 것이다. 이 비는 1744년(영조 20) 4월에 세운 것으로 홍여통(洪汝通), 윤행겸(尹行謙), 유춘항(遊春恒) 등 군의 선비들이 발기하여 대학자인 이재 李縡(1680∼1746)가 비문을 짓고, 閔遇洙(1694∼1756)가 비문의 글씨를 썼으며 兪拓基(1691∼1767)가 篆書를 썼다. 1506년 중종반정 후 반정을 주도하고 성공한 박원종 등 반정공신들은, 신수근(愼守勤) 일파가 반정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숙청하고, 이어 신수근의 딸 신씨를 폐비시키고 윤여필의 딸인 숙의 윤씨를 새 왕비로 맞아들였는데, 새 왕비 장경왕후는 왕후가 된 지 10년 만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순창군수 金淨, 담양부사 朴祥, 무안현감 柳沃 등 세 사람이 비밀리에 이곳 강천산 계곡에 모여서 과거 억울하게 폐위된 신씨를 복위시킴이 옳다고 믿어, 각자의 관인을 나뭇가지에 걸어 맹세하고 상소를 올리기로 결의하였다. 이때 이들이 소나무 가지에 관인을 걸어놓고 맹세한 곳이 이곳이라 하여 삼인대라 부르게 된 것이다.

   (4) 高麗國牧隱李先生神道碑銘幷序 拓本
고려말 조선초의 유명한 문신이자 학자인 牧隱 李穡의 神道碑를 탁본한 것으로 河崙이 문장을 지었다. 탁본의 크기는 세로 210㎝, 가로 108㎝이다.

5. 자료의 가치 및 총평 (기증자 의견) 
  가. 古書
기증된 고서는 조선시대에 간행된 목판본을 비롯하여 금속활자본, 목활자본, 석인본, 신식활자본, 사본 등과 20세기 초 신문물의 유입으로 개량된 인쇄술을 바탕으로 간행된 교과서와 역사서들이 다량 포함되어있다. 주제별로 보면, 이황ㆍ유성룡ㆍ김성일ㆍ이언적 등 영남지방출신 인물들의 문집을 비롯한 문집류가 가장 많고 이외에도 경서, 불경, 족보, 역사서, 소설류 등 다양한 종류의 주제문헌이 포함되어있다. 이중에는 내각에서 정교하게 간행되어 신하에게 내사된『御定奎章全韻』과 임란전 1434년에 주조된 갑인자로 인출한 『三國志』와 갑인자를 개량해서 새롭게 주조한 활자로 간행한 금속활자본 등 여러 종의 금속활자본도 있다. 사본에는 문집초고와 사서삼경, 詩를 등사한 것이 많고, 조선시대에 간행된 적이 없어 사본으로만 전하는『燃藜室記述』과 『增補山林經濟』등 매우 귀중한 고서가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으며 좀 더 상세한 검토를 필요로 하는 많은 자료들이 있다. 불경은 1552년과 1556년에 각각 간행된 『禪宗永嘉集』『金剛般若波羅蜜經』등 16~17세기 간본이 다수 있으며, ‘단양우씨’, ‘안동권씨’ 등 발간시기가 16·17세기판 여러 질의 족보가 목판과 활자로 간행되어 족보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써의 가치를 가진다.

  나. 古文書
고문서는 국왕이 발급한 교지, 교첩, 유서 등 국왕문서 90여점과 帖, 關, 立案, 準戶口 등의 관부문서 90여점, 사인들 간에 주고받은 사문서, 간찰 등으로 이루어졌다. 교지는 17세기 숭정년간에 발급된 것과 소과 합격자에게 사급된 백패 등 모두 임란이후에 발급된 것들이다. 특히 간찰은 1,800여건으로 전체의 70%정도로 가장 많다. 이중에는 유성룡의 간찰을 포함하여 이름난 학자들의 간찰과, 정조ㆍ순조년간의 간찰들이 첩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당시 생활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고문서 외에도 유성룡과 퇴계의 글씨를 인출한 것과, 민화, 三印臺碑文 拓本, 高麗國牧隱李先生神道碑銘幷序 탁본도 함께 기증되었으며, 아이젠하워 방한사진,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시가지, 1950년대의 불국사 사진,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현장을 둘러보는 사진 등은 우리나라 근대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다. 향후과제
이상의 고서와 고문서들은 향후 보다 상세한 목록과 해제작업을 통해 추가적으로 그 가치를 확인해야 할 것이며,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한 원문과 해제 검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학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 희귀본, 귀중 고서라 함은 1592년 임진왜란 전 고서를 말 함

◎ 문화재청에 신고 된 활자본 중 희귀본은 현재 224책이 전해 내려오고 있음
◎ 따라서 임란이전 간행된 고서는 매우 희귀본임
◎ 상기 희귀본을 연대별로 분류해보면

   가. 고려활자본은 총 3책으로서
      ① 남명천화상, 송증도가(복각본) - 1,200년(안동사찰)
      ② 청량답순종심요법문(1297~98) - 고려대학교 소장
      ③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1377년) - 프랑스 파리주립도서관

   나. 또한 1403년 태종3년 계미자 판본이 13책

      ♣1420년 세종2년 경자자 판본이 31책
      ♣1434년 세종 16년 갑인자 판본이 76책
      ♣1497년 ~98년사이 성종 갑인자 판본이 19책
      ♣ 1515년 중종 갑인자 판본이 59책
      ♣1573년 선조 계유자 판본이 23책으로
      ♣도합 224책이 전해오고 있으며 소장처별로 보면 아래와 같음

규  장  각    - 18	서  울  대  - 14
국립도서관    - 22	고  려  대  - 14
연  세  대    -  1	동  아  대  -  1
건  국  대    -  1	동  국  대  -  1
보성고등학교  -  2	문      중  - 25
서      원    - 32	사      찰  - 12
개      인    - 58	일      본  - 22
프  랑  스    -  1

◎ 상기 휘귀본 중 개인 소장자가 가지고 있는 책은 58책으로서 소장자별로 보면
   1) 이인영 : 14책
      ① 음주전문춘추괄계시말좌전구두 (계미자 1416)
      ② 초사후어 (경자자 1429) 
      ③ 전한서 (경자자 1420 ~34)
      ④ 소학대문토 (경자자 1420 ~34)
      ⑤ 동국세년가 (세종갑인자, 초주갑인자 1434)
      ⑥ 진법 (세종갑인자, 초주갑인자 1455~68)
      ⑦ 문선(육신주) (세종갑인자, 초주갑인자 1546~73)
      ⑧ 향산시초 (세종갑인자, 초주갑인자 1470~94)
      ⑨ 시대문 (세종갑인자, 초주갑인자 1470~94)
      ⑩ 대명일통지시영집류 (중종갑인자 1543)
      ⑪ 자경편 (중종갑인자 1506 ~15)
      ⑫ 문장변체 (중종갑인자 1555)
      ⑬ 문헌통고 (중종갑인자 1555)
      ⑭ 상설고문진보대전 (중종갑인자 1546 ~73)

<참고> - 이인영 (李仁榮, 1911 ~ ?) ♣역사학자, 서지학자, 鶴山 ♣휘문고등보통학교와 일본 마쓰모토고등학교,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졸업 ♣1949 서울대 문리과대학, 연희대학교 교수 겸임. ♣6·25 때 납북, 부호의 아들로 일제시대 많은 문화재와 고서가 일본인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고자 고서수집에 힘 씀. ♣서지학과 금속활자 연구에 힘 씀. ♣'淸芬室書目'의 목록과 해제로 소장서적 목록을 작성하고 해제를 붙어 놓은 것을 국학자료원에서 1968년 영인한 후, 1998년 鶴山 이인영전집 4권을 간행

2) 조병순 : 20책
      ① 신간유편전역거삼장문선대책계 (계미자 1416)
      ② 신간유편전역거삼장문선고부 (경자자 1420~34)
      ③ 대명율강해 (초주갑인자 1440~49)
      ④ 역하계몽요해 (초주갑인자 1458)
      ⑤ 증수부주자치통감절요속편 (초주갑인자 1443~68)
      ⑥ 중간고정왕장원집주분류동좌선생시 (초주갑인자 1470~94)
      ⑦ 속자치통감강목집람 (성종갑인자 1470~1506)
      ⑧ 중종반정원종공신록권 (성종갑인자 1507)
      ⑨ 신편음점성리군서구해 (성종갑인자 1495~1544)
      ⑩ 소강절선생심역매화수 (성종갑인자 1495~1567)
      ⑪ 황화집 (중종갑인자 1506~58)
      ⑫ 근사록 (중종갑인자 1506~67)
      ⑬ 음주전문춘추괄례시말좌전구두직해 (중종갑인자 1506~67)
      ⑭ 상설고문진보대전 (중종갑인자 1506~67)
      ⑮ 자치통감강목 (중종갑인자 1506~67)

      ♣사기 (중종갑인자 1506~70)
      ♣속자치통감강목 (중종갑인자 1546~75)
      ♣숙흥야매잠 (중종갑인자 1568)
      ♣사마방목 (선종갑인자, 계유자 1588)
      ♣논어집주 (선종갑인자,계유자 1573~92)

<참고> - 조병순 ♣1947년 한양공업대학 건축공학과 수료 ♣1971~1974년 태동고전연구소 한문 수학 ♣1973~1994년 한국서지학회 부회장 역임 ♣ 1974년 11월 17일 성암고서박물관 개관 ♣1981년 국민훈장 木蓮章 수상 ♣ 1985년 한국출판문화상(「三國史記」저작상)숭상 ♣ 1994~1998년 한국서지학회 회장 역임 ♣ 2002년 동숭학술 공로상 수상 ♣ 2005년 8월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문학박사학위 취득 ♣현재 성암문고(성암고서박물관)관장, 한국서지학회 명예회장, 한국구결학회 고문 ♣ 저서 增修補註 「三國史記」(1984)

   
  3) 손보기 : 12책
      ① 장자원제구의 (경자자 1425)
      ② 문선(육신주) (경자자 1428)
      ③ 자치통감 (세종갑인자. 초주갑인자 1437)
      ④ 당유선생집 (세종갑인자. 초주갑인자 1440)
      ⑤ 춘추경전집해 (세종갑인자. 초주갑인자 1450)
      ⑥ 사기 (성종갑인자 1470~1544)
      ⑦ 전한서 (성종갑인자 1470~1506)
      ⑧ 정국원종공신록권 (성종갑인자 1507)
      ⑨ 소미가숙점교부음통감절요 (성종갑인자 1495~1544)
      ⑩ 후한서 (중종갑인자 1506~44)
      ⑪ 사략 (선조갑인자, 계유자 1573~92)
      ⑫ 한서 (선조갑인자 1573~41)

<참고> - 손보기 (孫寶基, 1922 ~?, 서울, 국사학자) ♣ 선사고고학자, 인쇄문화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기고 독립운동사를 비롯한 근현대사 분야에도 많은 연구성과를 냄. ♣ 1943년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 1947년 서울대학교 물리대 사학과 졸업, 1943년   서울대 대학원 국사학과 졸업, 1949년 서울대 사법대학 전임강사와 조교수, 1957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역사연구원 ♣ 1960년부터 록펠러재단의 초빙학자를 지냄. ♣ 1963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정부구조의 기능적 관점에 초점을 둔     조선왕조 초기의 사회역사로 박사학위를 받음  ♣1964년부터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박물관 관장, 문과대학장, 한불문화 연구소장 등을 역임. ♣ 1987년 정년퇴임 후 한국선사문화연구소를 설립하였고 1992년까지 당국대학교        초빙교수 및 한국 민속학 연구소 소장을 역임. ♣ 저서로 학국의 고활자, 금속활자와 인쇄술, 세종시대의 인쇄출판 등이 있음.

   4) 황의돈 : 9책
      ① 근사록 집해 (초주갑인자, 세종갑인자 1435)
      ② 당시고취 (초주갑인자, 세종갑인자 1434 ~50)
      ③ 정선당송십가연주시격 (세종갑인자 1488)
      ④ 이문 (중종갑인자 1506 ~44)
      ⑤ 전주정절선생집 (선조갑인자, 계유자 1583)
      ⑥ 배자예부운략 (선조갑인자, 계유자 1573 ~92)
      ⑦ 논어언해 (선조갑인자, 계유자 1573 ~92)
      ⑧ 문과복시방목 (선조갑인자, 계유자 1573 ~92)
      ⑨ 소학언해 (선조갑인자, 계유자 1573 ~92)

<참고> - 황의돈(1887~1964, 사학자, 호는 海員, 충남서원출생) ♣ 한학과 사학을 연구하고, 문교부 편수관, 단국대학교와 동국대학교 교수역임 ♣ 서지학자임, 조선新史, 中等조선역사, 갑오혁신운동과 전봉준 화담 서경덕 등 저서가     있음

   5) 이겸로 : 1책
     ♣ 당송귀법 (초주갑인자 1434 ~50) 
        조선총독부 도서관 근무 통문관고서점 경영
   6) 임종순 : 1책
      ♣ 초사집주(중종갑인자 1506~67)
   7) 유시영 : 1책 
      ♣ 광국원종공신록(선조갑인자, 계유자 1591)

2010-05-27 00:47:4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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