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난 23일 박대희 부군수와 실·과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여해 녹색생활실천 목적의 자전거타기를 생활화하고자 녹색 교통운동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0%를 차지하는 교통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대응정책을 홍보하고자 봉화군은 120여 대의 자전거를 구입해 총 14개소(학교 11곳, 관공서 3곳)에 자전거 이용소를 설치했다.

추진방향은 공무원부터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가까운 거리에 출장을 갈 때는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해 녹색생활을 실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주요 자전거 이용계층인 학생들에게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녹색생활실천을 유도하고자 관내 11개 초·중등학교에 자전거 이용시설을 설치하는 등 교내 자체규정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10km 정도의 거리를 승용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면 약 1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로 연간 약 45,000kg 감축, 1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무원과 초중등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자전거 타기 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6-24 22:49:4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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