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회(의장 김인환)가 24일 제146회 임시회 폐회를 끝으로 4년간 제5대 영주시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006년 7월 12일 개원한 영주시의회는 임기 동안 총 41회 368일간의 회의를 개최했다. 조례안 177건, 예·결산 안 55건,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일반안건 111건 등 총 343건의 의안을 처리했으며, 이 가운데 39건의 조례, 7건의 규칙을 의원 발의해 제·개정했다.

또한, '열린 의정 앞서 가는 의회'라는 의정목표 아래 영주시가 당면한 주요사업들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의결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왔다.

영주시의회에서는 매년 시정업무 전반에 대해 시정현황과 추진실태를 파악한 후 잘못된 부분을 시정토록 하는 행정사무 감사를 시행, 228건의 지적사항 중 각종 보조사업 정산 소홀 등 118건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의회제안 건의사항 처리 미흡 등 110건은 건의 및 처리를 요구했다.

이처럼 제5대 영주시의회는 집행기관에 대해 말로만 감시하는 역할이 아니라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주민들에게 노력하고 실천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편, 지난 6월 2일 선출된 14명 의원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제6대 영주시의회는 7월 7일 개원한다.

2010-06-24 23:00:03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