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18일부터 상운면 하눌리 봉화전원생활센터에서 2박3일(합숙) 과정의 전원생활학교를 월 2회 운영하고 있다.

농촌문화와 농업의 이해, 봉화군 귀농지원시책, 귀농정착선배와의 만남, 전원생활건축 등 기초적인 귀농준비에 필요한 내용으로 학교 교육을 구성했으며, 전국 각지의 예비귀농·귀촌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11회를 계획해 현재까지 5회에 걸쳐 170여 명이 수료, 교육생 중 서울 경기지역이 65%를 차지하고 있다. 8일부터 10일까지 제6기 전원생활학교가 운영되고 교육비는 숙식비 포함 5만원이다.

한편, 봉화군에서는 '봉화 귀농인의 집' 3동을 신축, 예비귀농인들이 정착지와 농지구입 대상지를 물색할 때 저렴한 비용으로 15일 이내 체류할 수 있도록 원룸형태(동당 13.5평)로 취사도구까지 완비해 오는 10월 중순부터 귀농희망자들에게 제공한다. 1일 사용료는 8천원 정도이고 사전에 봉화군 농업기술센터(054,679-6857)에 신청해 사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봉화군에서는 귀농시책과 정보를 신속하게 알리고자 '봉화로의 귀농(www.gobonghwa.com)홈페이지를 운영, 귀농인들로부터 정보교육의 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10-10-08 21:34:4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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