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 전문사관양성과 2학년 학생들이 15일 발표된 3사관학교 편입시험에 응시생 전원이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과 재학생 대부분은 부사관 임관시험에 합격해 졸업 후 부사관으로 임관할 예정이지만 장교와 부사관이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대졸자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부사관 전공 학생들의 행복한 진로 선택의 고민은 많은 학생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개설된 전문사관양성과는 남학생은 희망자 100% 임관, 여학생은 매년 20명 이상 임관시키며 최고의 군사계열 명문학과로 직업군인 양성의 요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태양(여, 21) 학생은 "현재 육군장학생으로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에요."라고 했다. 

관계자는 "단기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운영 중인 졸업생 주말 특별반에 좀 더 많은 지원과 고민을 통해 졸업생들의 장기복무 합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학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했다    

2010-10-15 22:25:5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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