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서장 김대진)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에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산불방지 소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매년 봄철(3~5월)에 발생하는 산불의 건수는 연간 발생건수의 절반 이상으로 대부분이 입산자에 의한 실화와 쓰레기소각, 논·밭두렁 소각 등 부주의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주5일 근무, 등산과 레저 인구증가 등으로 주말 산불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영주소방서는 산불조심기간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력을 총동원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시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이 기간에 산림 연접지역 건축물이나 문화재에 대해 산불진화훈련을 시행하는 등 소방산불진화대를 정비해 산불발생 시 발 빠른 대처로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공휴일, 산불위험경보 발령 시에는 관내 산불 취약지역에 대해 소방차량을 이용한 기동순찰과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전개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산불조심기간에 신속한 초기대응과 취약지역 집중관리로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우리 지역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했다.

2011-02-12 12:07: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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