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소각으로 인한 산불의 위험성 집중 홍보'라는 주제로 16일부터 18일까지(3일간) 2011년도 봄철 산불감시원 직무 순회교육을 한다.

군에서는 매년 쓰레기, 논·밭두렁 및 농산부산물 등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건수가 평균 50%를 넘어서고 있어 ▲산불감시원 책임구역 설정 ▲산불위치관제 단말기 사용요령 등의 직무교육을 통해 올해부터 산불감시원 직무를 단순 감시에서 벗어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정은 소천·석포·춘양·법전(2월 16일), 물야·봉화·봉성(2월 17일), 재산·명호·상운면(2월 18일)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봉화군은 면적의 83%가 산림으로 이뤄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 및 탄소순환마을 조성 등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통한 산림휴양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관계자는 "우수한 산림생태자원의 보존이 강조되는 만큼 산불을 이들 사업의 최대의 적으로 인식하고 지역주민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대형 산불을 반드시 막을 것이다."라고 했다.

2011-02-16 22:16:4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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