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째를 맞이한 봉화춘양목송이축제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송이채취, 송이볼링, 솔방울골프, 한옥짓기, 레고체험, 춘양목산림욕, 송이명품관 등을 운영했다.

이어 봉화한약우와 송이의 만남이란 특별코너에서는 한약우 무료시식회와 함께 저렴하게 직접 요리해 시식하는 코너를 운영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KBS 전국노래자랑과 경상북도 우수상품전시회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국내외 관광객을 포함 38만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집게됐다.

그로인해 송이를 비롯한 지역 농, 특산물 판매, 음식점 매출, 기타 상경기 활성화 등 직간접 효과를 포함 220억원이 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연의 향기! 봉화춘양목송이축제와 함께!』라는 주제로 춘양목의 곧고 푸른 정기와 천년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봉화송이의 이색적이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행사로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일본, 대만, 미국 등지에서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들은 송이를 직접 채취해보고 춘양목 산림욕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유적탐방 등을 통해 봉화춘양목송이축제를 국외에 알리고 봉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봉화군축제추진위원회는 방문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확충과 행사장 일원화 등 체계적인 행사운영으로 어느 해보다 안정되고 성숙된 축제를 추진했다.

앞으로 참가자를 위한 송이채취체험장 확대와 체험장의 구역화, 외국인 관광객 안내시설 확충 등 외국인 유치를 위한 더욱 폭넓고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과 축제와 연계된 테마상품 개발로 세계적인 축제를 위한 축제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07-10-04 15:14:33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이희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