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보건소에서는 4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구제역 매몰지역 주민들의 건강향상과 정신적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구제역 매몰 지역주민 및 사후관리 전담요원 3,000여 명 대상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무료예방접종은 구제역 가축 매몰로 인한 감염병 발생에 대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인성 감염병인 장티푸스와 농민들에게 다수 발생하는 신증후군출혈열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보건교육과 병행한다.

또한, 예방접종과 보건교육 전담팀을 구성, 29개소 지역별 일정을 수립해 시행하며, 특히 농번기 주민 편의 도모와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자 오후 6시 이후에 출장접종을 한다.

관계자는 "예방접종과 더불어 물 끓여 먹기, 음식물 익혀서 먹기, 손 씻기의 생활화, 풀밭에 앉지 않기, 긴 옷 착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실천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2011-04-27 23:13: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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