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광수)는 5월 한 달간을 불법 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으로 설정 운영하고 각종 불법무기류 회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총기류는 물론 폭약, 화약, 실탄, 폭발물과 도검, 분사기(가스총), 전자충격기, 석궁, 모의 총포 등 일체의 무기류이다.

신고방법은 경찰관서 또는 군부대에 본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불법무기류를 제출할 수 있으며, 익명 신고도 가능하며 전화나 우편으로 신고하고 현품은 나중에 제출할 수도 있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 신고한 건에 대해서는 불법무기의 출처는 물론 불법소지에 따른 형사책임(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을 묻지 않는다.

또한, 자진 신고한 사람이 신고한 무기류의 소지를 원하면 법적 절차에 따라 소지를 허가하는 한편, 관련법 위반죄로 기소중지 되었거나 수사 중인 사람도 자진 신고할 때 관대한 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선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법적 절차에 따라 허가를 받아 정당하게 무기류를 소지하고 있더라도 주소 변경 신고 등 법적 의무를 이행치 않아 과태료를 납부해야 할 사람에 대해서도 자진 신고 시 과태료를 면제하고 허가증의 주소를 변경해 줄 예정이다.

관계자는 "최근 모스크바 등 세계 각지에서 폭발물 테러가 빈발하고, 국내에서도 불법 총기류에 의한 사건 발생이 증가추세에 있다."라며 "관계 부처합동 담화문발표에 따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불법 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설정 운영한다."라고 했다.

2011-04-28 19:45:5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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