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조감도

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 춘양면과 물야면 일원에 추진 중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해 10월 토지 등 보상업무에 착수해 현재까지 면적대비 93%의 보상금을 집행하는 등 토지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2011년 6월 완료예정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의 근간이 되는 중간설계 현지보고회를 지난 4월 14일 춘양면 서벽3리 현장에서 개최했으며, 자문위원을 비롯해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오는 5월 2일에는 산림청 주관으로 수목원조성지역 주변 주민들에게 국립수목원(광릉), 아침고요수목원(가평) 견학기회를 제공해 수목원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주변지역 활성화 모색 방안에 대해 공동의 고민을 나눠 갖고 여러 각도의 소통방안을 마련한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총 면적 5,179ha의 면적에 방문자 커뮤니티시설, 종자 저장시설, 침엽수원 등 각종 주제원, 기후변화지표식물원, 고산식물원, 전시·교육 및 연구시설 등을 조성하고 2014년 개원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보전연구 및 자연학습 교육장으로 활용해 숲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 인식의 계기를 마련하는 등 봉화군의 새로운 생태휴양 관광지로 부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1-04-28 20:02:0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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